플랫폼 사업을 위한 전제조건
플랫폼 사업은 나같은 IT 문외한인 소비자 입장에서도 잘 보인다. 평소에 이것 저것 쓰다보니 플랫폼 사업에 대해 더 친근하게 느끼는 모양. 하지만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들어보면, 기본적으로 커뮤니티가 뒷바닥에 깔려있어야 진행 가능하다고 한다.
그도 맞는것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줘야 되는데 사람이 없으면 누가 팔고 누가 삼?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구조였는데 듣고보니 그러하다.
그리고 듣고보니 플랫폼 사업 정말 무시무시하다. 커뮤니티 운영 어케함?
그래서 다들 SNS 마케터들 혹은 운영자들을 그렇게 뽑아대나보다... 아무래도 가장 컨택하기 수월한 소통창구이고 실제로 빈도가 높으니까?...
여튼, 강사에 의하면 창업 준비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커뮤니티는 이미 형성되어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 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마음으로 플랫폼을 만들겠다라고 뛰어들면 낭패가 아닐 수 없겠다.
그에 반해, 거꾸로의 트랙을 타서 성공한 사례도 들었다. 대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에브리타임'
짤로 많이 보던 그 앱이었다. 앱의 발전 방향은 대학생들이 쓸 수 있는 시간표 기능을 주력으로 출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대학생 소통 커뮤니티로 발전.
그런데 또 그러고 보니 맞는말. 시간표 기능으로 우선 고객들을 확보 했을 뿐만 아니라, 어느순간 (타겟층의 이용이 많다 보니) 고객에 대한 데이터도 꽤나 많이 모았고, 그걸로 자연스럽게 뭔가 더 확장시킬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
뭔가 단단히 만들어진 것은 어쩔 수 없이 그 쓸모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어떤 '전제 조건'을 쌓을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사업아이템은 없고, 대신 내가 가진 지식과 재능을 활용한 프리토타입핑은 '영어사교육 초기 진입 어린이 학부모 대상 학습 가이드' 이다.
>> 학생과의 quality 시간 보낸 후, 학부모와의 후속상담<<
장점: 스킬의 고도화, 학부모의 (qualitative)수요 조사, DB확보
단점: 매출로 이어질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없음
하지만 이 DB와 수요의 data가 쌓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안해봐서 모름)
플랫폼 사업을 많이 보긴 했지만 사업을 굴린다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족한데,,,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지만 일단 DB나 데이터는 정보를 얻는다는 측면에서 다다익선은 맞는거니까.
일단 조금 더 지켜보는걸로.
사설
첫 프리토타이핑이 부끄럽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거라고 했는데.
나는 일단 부끄럽긴 부끄러워서 어느정도는 대충 흐린눈 하면 성공 카테고리에 들어가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부끄러운건 내 프리토타이핑 자체는 아니고 사교육 업계에 대한 내 생각을 아직 정리를 못한게 부끄럽다.
일일 과제가 나오고, 들어야 할 내용들이 있고, 토론도 참여해야해서 뭔가 계속 진도를 빼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서두 이게 과연 어떻게 되려나... 싶은 마음이다. 아마 할 때 까지 해봐야지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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